한국문화 소개 장소로 이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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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2]굿데이뮤지엄_개관_1주년,_지역_명소로_발돋움.jpg |
(서울=포커스뉴스) 개관 1주년을 맞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이 경남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무학은 굿데이뮤지엄 개관 1년 동안 관람객 2만5230여명, 단체 방문 약 700회, 주류 31종 기증참여 등이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무학이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개관한 '굿데이뮤지엄'은 총 면적 1734㎡(524평) 규모로,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류와 함께 해 온 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3300여종의 주류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 한편에는 무학과 함께 성장한 1970년대 주향마산의 모습도 전시했다.
굿데이뮤지엄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등 세계 술 테마관, 재현전시관, 무학 명예의 전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 술 테마관에서는 주류에 얽힌 각 대륙 별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관에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 국의 대표 주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프리카관에서는 술을 신성 시 한 아프리카 주류와 문화를, 아메리카관에서는 해적의 술 럼과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술을 만난다.
굿데이뮤지엄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지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창원시청은 '창원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보는 관광이 아닌 문화와 역사체험이 가능한 차별화된 관광지로 굿데이뮤지엄을 소개했다.
또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내일로 창원시 관광' 프로그램에도 박물관이 포함돼 전국 청년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4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자율관람으로 개방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과 기관, 단체의 주류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한 뒤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방문객은 일본에서 술을 구입해와 기증했고, 한국으로 여행 온 우즈베키스탄 관광객은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한 뒤 자국으로 돌아가 우즈베키스탄의 술을 알리기 위해 자국 보드카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알제리 대사관으로부터 알제리 와인을, 해군기지사령부로부터는 잠수함기념와인을 기증받는 등 방문객과 기관의 참여로 굿데이뮤지엄의 전시품목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굿데이뮤지엄은 기증자에 대한 예우로 네임태그를 만들어 박물관 내에 전시하고 있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굿데이뮤지엄은 인근 기업체의 해외바이어 미팅 시 창원과 한국문화 소개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전시품목 다양화로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데이뮤지엄 견학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무학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굿데이뮤지엄 홈페이지 내 360VR((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가상체험도 제공한다.무학 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 내부 모습.<사진제공=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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