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지역별 차별화 편성 등 하반기 개편 시행

편집부 / 2016-07-05 18:35:57
지난 4월부터 시청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번 개편에 반영
△ 티브로드_지역채널_쌍문동_수다방.jpg

(서울=포커스뉴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5일 지역별로 차별화 편성 및 제작 전략을 도입, 하반기 개편을 시행한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부터 코리아리서치센터를 통해 티브로드 전 권역 내 20대에서 60대까지 성인남녀 2750명을 대상으로 시청시간, 주시청시간대, 프로그램 장르, 관심사 등 전반적인 시청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번 개편에 반영했다.

공통된 개편 방향으로 조사 결과 뉴스에 대한 니즈가 크게 나타나 지역 밀착형 사건 및 사고 뉴스를 보완하고,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강화했다. 주민들의 주관심사가 부동산, 법률, 회계, 재테크 등 생활 경제와 건강, 요리 등으로 나타나 관련 프로그램을 전 권역에서 확대했다.

17시부터 21시까지 저녁 시간대를 주력 편성 시간대로 결정하고, 40대~60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시간대별 주시청층을 정하고 타깃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범주를 반영해 전체 편성을 변경했다. 특히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주력 편성 시간대별로 프로그램 선호도를 반영해 세부 편성을 다르게 했다.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주민들의 반응과 시청률을 분석해 부분 개편이나 폐지를 하고, 시간대별 인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해 프라임 시간대에 대거 편성했다.

먼저 서울권역에는 시민이 주인공이자 진행자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쌍문동 수다방’과 ‘경제 토크쇼 주머니(money)’, ‘동네한바퀴’ 등을 신규 편성한다. 경기권역에서는 실버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생활과 함께 보람찬 사회활동으로 두 번째 청춘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하는 ‘두 번째 청춘’과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역사, 음식문화 등 시청자에게 지역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힐링을 주는 ‘테마여행 경기가 좋다’등이 신규 제작된다.

부산권역과 대구권역에서는 지역민의 세무, 회계, 생활법률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우리동네 백문백답’과 ‘TV상담소’를 신규 제작해 지역 주민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직접 도움을 준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지역전문 채널이 되겠다”고 밝혔다.티브로드 지역채널 쌍문동 수다방의 한 장면.<사진제공=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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