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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 더 뮤지컬, |
(서울=포커스뉴스)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을 감각적인 음악 구성과 대담한 가사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캐릭터는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제이슨'와 그와 비밀교제를 하며 사랑받기를 원하는 소심한 학생 '피터' 그리고 예쁜 여고생 아이비 등이 있다.
이재준 연출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첫 연출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연출은 "이 작품은 크게 구조를 바꿀 수 없는 구조다. 때문에 극 중 캐릭터 완성에 시간 할애를 많이했다. 또한 중요한 장면들을 추가적으로 구성해 캐릭터들이 더 살아날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에 역시 두번째로 참석하는 피터 역의 정원영 배우는 "다시 이 작품을 맡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동성애'라는 것 자체가 표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작품 속 피터가 '왜 나인가'라는 고민을 하고 이에 대한 아픔을 겪고 사랑을 느끼는 것이 평범하게 다가왔다.
반면, 제이슨 역을 맡은 서경수 배우는 이번 동성애 뮤지컬에 임함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 배우는 "접근방식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사랑으로서 극중 캐릭터에 집중했고 본질적으로 상대배우와 호흡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6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러닝타임은 165분이고 만 16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R석 8만8천원, S석 6만6천원이다.(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들이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2016.07.05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들이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2016.07.05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우들이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2016.07.05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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