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아스날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터키 프로축구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중인 판 페르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영입 희망리스트에 올라있다. 최근 페네르바체 구단주 아질 일디림은 터키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판 페르시가 이적을 원한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혀 그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판 페르시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뿐만 아니다. 판 페르시의 전 소속팀인 아스날 역시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가 구단 차원에서 그의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냄에 따라 영국 매체들은 아스날 역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날 팬들이 판 페르시의 재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판 페르시가 올 여름 아스날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스날의 의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판 페르시는 지난 2004-05 시즌부터 2011-12 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19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7골을 기록했고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 총 332경기에서 153골을 터트렸다. 이후 2012-1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그는 세 시즌간 활약한 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는 31번의 리그 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해 득점랭킹 5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이스탄불/터키=게티/포커스뉴스) 페네르바체 로빈 판 페르시가 2015년 7월29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수크루 사라코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크타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홈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6.07.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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