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와 언쟁벌인 김동철, 유감 표명…본회의 속개

편집부 / 2016-07-05 15:07:13
"일부 부적절한 표현 유감…동료 의원 발언 방해는 안돼"
△ 인사하는 김동철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과 언쟁을 벌였던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5일 "이유야 어찌됐든 저로 인해 본회의가 정회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김동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전 시민을 거론하는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동료 의원 발언에 대해 아무리 거슬린다고 해도 야유나 이런 것으로 인해 발언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로 그런 잘못된 관행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불러 오전에 진행했던 대정부질문을 이어갔다.

김동철 의원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이 맞지 않느냐"고 물었고 황 총리는 "국가보훈처장은 국문위원이 아니기에 해임 건의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다만 정치권의 지적 사항에 대해 보훈처장이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3회 국회(임시회) 7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에 참석한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언쟁과 관련 사과 발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등과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의 언쟁으로 오전 회의가 정회됐었다. 2016.07.0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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