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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5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 교섭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협 14차 교섭을 벌였다.
이날 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노조가 지난주부터 요구해온 일괄제시안에 사측의 응답 여부였다. 그러나 사측은 제시안을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노조는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곧장 파업을 위한 쟁의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교섭에서 이날까지 협상안을 준비하지 않으면 오는 22일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기본급 대비 7.2%·호봉승급분 제외),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주식 포함), 일반·연구직 조합원(8000여명) 승진 거부권, 해고자 2명 원직 복직 등을 일괄 제시했다.
이번에 파업이 진행되면 2012년 이후 5년 연속이자, 역대 28번째 파업 기록을 갖게 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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