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태양광 사업, 대표적 미래산업으로 키울 것"

편집부 / 2016-07-05 13:56:20
충북 진천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 방문…직원 격려

(서울=포커스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고민하고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 여겼다"며 '태양광 사업'을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날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에 방문, 직접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화그룹은 지난 5년간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생산 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것은 국내에서의 고용 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충천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김 회장은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로부터 한화큐셀 진천 셀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선물 받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담긴 미니모듈을 전달했다.

한화큐셀 진천 셀공장은 약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말레이시아-중국 등 3국에서 총 5.2GW의 셀 생산규모를 갖춰, 생산규모 면에서 글로벌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대부분 수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조 6000억 원 이상의 직접적 경제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태양광 사업'을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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