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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 하는 이승철 부회장 |
(서울=포커스뉴스) 항공정비(MRO) 산업이 아시아 지역의 급성장세를 타고 전기·전자, 기계 등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5일 국토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항공 MRO 심포지움에 참석 "아시아 지역 내 항공기 수는 향후 20년간 2.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20년내 풍부한 항공 정비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항공기 대수는 지난해 5,275대에서 2034년) 1만3,222대로 급 성장할 것으로 에어버스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세계 최대 항공 시장인 중국은 다른 시장보다 50% 이상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는 세계 5위의 제조업 강국으로, 항공 MRO 산업과 밀접한 전기·전자, 기계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 KAI 등은 보잉과 에어버스의 1차 부품 공급업체로 이미 활약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안타깝게도 항공 MRO 산업의 부재로 현재는 수요의 절반 이상을 해외 의존하고 있다"며 "부지 조성, 안정적인 수요 공급 등에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필수"라고 지적했다.
항공 MRO 시장은 2013년 현재 총 2.53조원(해외 53%, 1.34조원) 규모다.
한편 전경련은 올해 초 한미재계회의에서 미국과 협력 가능한 분야로 항공 MRO 제안하는 등 회원사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이승철(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6.02.0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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