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된다"

편집부 / 2016-07-05 13:29:14
LG화학·LG전자 등 외환시장 모니터링 등 선제적 대응 주문

(서울=포커스뉴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트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마저 감지되고 있다"며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 등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계열사들은 외환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나리오 별 사업 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한국산업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축적의 시간'을 대표 집필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산업과 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성장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이 5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사진제공=LG그룹>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