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살 수 있는 한국 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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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_중국_궈메이_한국관.jpg |
(서울=포커스뉴스) 인터파크가 중국 유통업체 궈메이(國美·GOME)의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궈메이는 1987년 궈메이 전기를 시작으로 현재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인터파크는 카이트리거(KAI Trigger)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궈메이 한국관을 관리·운영한다. 카이트리거는 연예인 기획 상품 및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형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인터파크는 자사가 유통하는 뷰티·식품·패션·생활용품과 카이트리거가 다루는 한류 콘텐츠 상품 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궈메이 한국관을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 시장이 날로 커지고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역직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이번 궈메이 입점은 단독으로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역직구액(4787억원)은 처음으로 직구 판매액(4463억원)을 앞질렀다.
인터파크는 궈메이 단독 입점·운영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국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믿고 살 수 있는 한국 정품만을 고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 궈메이 한국관에서는 인터파크와 카이트리거가 직접 확인한 정품만 판매된다.
인터파크는 궈메이 한국관에서 인기 제품을 중국 온라인몰 최저가보다 약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5일까지 한국관 오픈을 기념해 국제 EMS 배송비 무료, 구매금액별 10%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터파크는 중국 오픈마켓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한국상품들을 궈메이 한국관에 구성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국내 제품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바일 앱 '이바이고우(怡百购)'를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준선 인터파크쇼핑 해외사업실장은 "인터파크는 그동안 역직구 플랫폼 구축 및 배송, 통관시스템 등 역직구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제품군별로 특화된 중국 현지 유통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이는 한편, 중국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07.05 <사진제공=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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