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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5일 외국계 금융사 대표들에게 "브렉시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독기관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적극적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5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합동비상금융상황 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 금감원장은 "급격한 시장 충격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비상계획의 적정성을 점검 및 보완해야 한다"며 외국계 금융회사에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개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외국 금융회사의 영업환경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높아진 자율성에 부응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은행은 국내 외환시장의 전통적 외화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있다"면서 "금융시장 불안기에는 특히 외화자금중개기능이 차질없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 유창범 서울지점장,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앤드류 김 서울지점장, 중국 중국은행 황덕 서울지점장, 싱가포르 싱가폴개발은행 방효진 서울지점장 등이 참석했다.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금융감독원에서 '국내 핀테크 산업의 중국 진출 전략'을 주제로 열린 핀테크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15.08.21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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