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먼인블랙', '혼스' 등 꾸준히 연기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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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으로 익숙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영화 '나우 유 씨 미2'에서 악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나우 유 씨 미'는 4명의 마술사기단 '포호스맨'이 전세계를 누비며 화려한 마술쇼를 선사하는 내용이다. 2013년 개봉 후 마술 범죄라는 독특한 소재로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2편은 후속작으로 포호스맨의 조력자인 딜런(마크 러팔로 분)의 가정사를 주로 다룬다.
래드클리프는 영화에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포호스맨을 이용하는 악당 '월터'를 연기했다. 딜런의 원수이기도 한 거대 자본가 아서(마이클 케인 분)의 사생아인 월터는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아버지의 눈에 들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아버지의 눈엣가시인 딜런을 극한으로 몰아 넣을 땐 상대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때문에 그가 여전히 '해리포터' 주인공으로만 익숙한 관객에게는 연기변신이 다소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래드클리프는 그동안 다양한 연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분투했다.
영화 '우먼인블랙'에서는 외딴 마을의 의문스러운 비밀을 파헤치는 '아서'역을 맡으며 공포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혼스'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짐승으로 변신한 '이그'역을 맡아 잔혹한 인간의 본성과 이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나우 유 씨 미2'에는 다니앨 래드클리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배우 저우제룬(주걸륜)이 새로 투입됐다. 또 포호스맨의 홍일점 역할은 리지 캐플란으로 바뀌었다. 7월13일 개봉한다.영화 '나우 유 씨 미2'에 출연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진제공=워너비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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