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특정계파 앞세우는 당직자 사퇴시켜야"

편집부 / 2016-07-04 10:50:33
"총선참패, 계파문제서 비롯"<br />
"파당적 계파행위, 제재·징계가 마땅"
△ 발언하는 이학재

(서울=포커스뉴스) 이학재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이 4일 "특정 계파의 모임에 참석하거나 이익을 앞세우는 발언을 할 경우 당직에서 사퇴시키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인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혁신비대위는 총선참패의 결과물이고 총선참패는 계파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19대 국회 총선과정과 계기가 있을 때마다 계파 갈등을 보면 당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계파 간 끊임없는 싸움과 설전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계파청산은 선언으로만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파당적 계파행위는 반드시 제재하고 징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업무를 공정하고 화합적으로 이끌어야 할 당직자들이 특정 계파를 지지하는 활동하는 것은 당의 갈등·분열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다"라며 해당 방안을 강조했다.

또 '개인의 언행을 두고 특정 계파를 앞세웠는지 그 구분이 애매하지 않느냐'는 물음엔 "구체적인 사례가 나올 것이고 제재하게 될 경우 윤리위원회에서 심사, 제재하는 것이니 문제 없다"고 답했다.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학재 비대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7.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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