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기회 주어지면 허위 폭로 피해자 찾아뵙고 사죄"

편집부 / 2016-07-04 10:39:31
"사실 확인 잘못한 내 책임 강해"
△ 법정 향하는 조응천

(서울=포커스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대법원 양형위원으로 위촉된 MBC 고위간부를 성추행 전력자로 잘못 폭로한 것에 대해 "기회가 주어지면 찾아뵙고 달게 (저의 잘못을) 감수하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찾아뵙고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해외에 계시다는 말씀을 하셔서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사실 확인을 잘못한 내 책임이 강하기 때문에 겸허하게 (반성한다)"면서도 '대법원에 개인정보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조응천 의원은 대법원 양형위원으로 위촉된 MBC 고위간부를 성추행 전력자로 잘못 폭로 한 뒤 해명 자료를 냈다.

이에 조 의원이 면책특권 뒤에 숨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조 의원에게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경고했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04.29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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