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저점 매수+수입업체 결제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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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
(서울=포커스뉴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그동안 빠른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반등한 가운데 역내에서는 수입업체 결제대금과 달러 저점매수가 들어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원에 개장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1.50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을 반영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5.0원보다 6.05원 높아진 셈이다. 그동안의 빠른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반등을 이끌었다.
오늘 달러 강세는 최근 단기 급락에 대한 저점 매수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이끌었다. 수입업체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결제 물량을 내놓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늘 미국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브렉시트 후폭풍에서도 벗어난 모양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서울 환시는 브렉시트 충격이 예상보다 빨리 소화되면서 역외시장에서 롱스탑(달러 손절매) 물량과 수출업체 결제대금이 나왔고 이에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었다"며 "오늘 반등은 주말 역외시장이 반등하면서 수입업체들이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판단을 접고 결제물량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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