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日·하와이 디자이너와 새 유니폼 콜라보

편집부 / 2016-07-04 09:41:17
하와이 '시그 제인 카이아오'·일본 '디센던트' 유명 디자이너 참여<br />
"하와이 문화에 해외 취항도시 더한 강하고 진취적인 스타일"

(서울=포커스뉴스)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와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유니폼 제작에 나선다. 2008년 이후 첫 유니폼 교체다.

하와이안항공은 4일 하와이 힐로 지역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시그 제인 카이아오'와 일본 의류 브랜드 '디센던트'의 디자인 컨설턴트인 테츠 니시야마와 미키코 니시야마가 새 유니폼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비 매니스 하와이안항공 마케팅부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지역 가치들에 뿌리를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노선을 확장해 왔다"며 "새 유니폼은 하와이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시에 해외 취항도시들을 반영한 강하고 진취적인 스타일을 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니폼 제작에는 4명의 디자이너 외에도 하와이안항공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후이(모임)'가 참여, 유니폼의 기능적인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는 작업 등을 한다.

시그 제인 카이아오를 운영하고 있는 쿠하오 제인은 "하와이안항공의 뜻 깊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으며, 테츠 니시야마는 "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에 대한 높은 자부심에 감동했다. 이것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공항 고객 서비스, 객실 서비스, 비행 파일럿, 기내 승무원, 라인 서비스, 정비, 램프, 공급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 5000여 명 전체의 유니폼을 제작할 예정이며, 어피니티 어패럴에 개발 및 제작을 위탁한 상태다. 새 유니폼은 2017년 말쯤 대중에 선보이게 된다.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와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유니폼 제작에 나선다. <사진출처=하와이안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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