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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위 회의 주재하는 김희옥 |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 "면책특권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적으로 무책임한 폭로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국회 밖에서 민·형사상인 법적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논의의 핵심은 면책특권 뒤에 숨어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말로만 끝나지 않게 구체적인 실현이 필요하다"며 "면책특권에 대해 헌법 규정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대법원 양형위원으로 위촉된 MBC 고위간부를 성추행 전력자로 잘못 폭로 한 뒤 해명 자료를 냈지만 면책특권 뒤에 숨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잇다.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희옥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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