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부, 테러 위험 국가 여행 자제 조치 검토해야"

편집부 / 2016-07-03 18:37:17
송옥주 "종교를 이유로 살인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반인륜적 범죄"
△ [그래픽] 국회_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야권 발표 공천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터키 이스탄불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연이어 발생한 테러와 관련, "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시키는 조치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이번 테러를 계기로 해외 교민들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러에 국가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하면서 업무상 해외 체류 중이거나 여행 중인 한국인이 특히 테러 집단에게 희생되는 비극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종교를 이유로, 종교를 앞세워 살인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반인륜적 범죄"라며 "그 어떤 이유에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테러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는 사실을 테러 집단은 직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점에 다시 한 번 분노를 느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질극이 발생했다. 또 6월30일에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폭 테러가 발생해 약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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