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기 초반 다득점하며 12-6으로 오리올스 꺾어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중간 1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루수 4번타자로 출전했다. 오클랜드 좌완투수 리치 힐이 선발로 나섰다. 1회 강정호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리치 힐의 92마일(약 148㎞) 포심패스트볼이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연달아 꽂히면서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내려왔다.
9회 초 2-2 상황에서 강정호는 호쾌한 1루타를 쳐냈다.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의 초구 93마일(약 150㎞)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쳐냈다. 이어 2사 2·3루로 득점 상황을 맞았지만 오클랜드의 호수비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뒷심을 발휘했다. 연장 10회에서 2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는 4-2로 끝났다. 피츠버그 불펜 후안 니카시오는 이날 경기에서 1이닝을 던지고도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바뀐 투수 밴스 월리의 87마일(약 140㎞) 커터를 방망이에 맞춰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2루주자 카일시거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점수는 10-4. 볼티모어는 7회 2점을 내며 시애틀과의 점수 차를 좁히려고 노력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6으로 끝났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2회말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 95마일(약 152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2016.07.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3회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8-1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2016.07.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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