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은행 계좌 오는 12월부터 한번에 조회…'어카운트 인포'추진

편집부 / 2016-07-03 14:16:34
'비활동 계좌' 해지도 손쉽게
△ 어카운트.jpg

(서울=포커스뉴스) 다양한 은행에 흩어져있던 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월부터 모든 은행계좌를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는 '어카운트 인포' 시스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전체 은행계좌의 번호, 잔고, 지점명, 개설일, 만기일 등 8가지 정보가 제공된다. 상품 유형은 수시입출금식, 예·적금, 신탁, 당좌, 외화 등 5개 유형으로 나뉠 예정이다.

다만, 미성년자·외국인·공동명의계좌,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타업권 금융상품 판매계좌, 온라인에서 조회가 되지 않도록 소비자가 요청한 '보안계좌'는 정보 제공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보 조회 외에도 '비활동 계좌'에 대한 해지도 손쉽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잔고 30만원 이하가 들어있지만 조회일 현재 최종 입출금일(또는 만기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소액 비활동성 계좌'의 경우 잔고 이전과 해지까지 가능해진다.

금융당국 측은 내년 3월 2일까지 비활동성 계좌의 소액 잔고 범위를 50만원 이하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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