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브렉시트 영향으로 한주간 0.67% 하락

편집부 / 2016-07-03 13:37:27
해외주식펀드, 한주간 0.41% 하락<br />
유럽주식펀드, -4.16% 수익률…최하위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한주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7% 하락했다.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배당주식펀드는 변동성을 이겨내고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0.8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65%, 0.61% 하락했다. 반면 배당주식펀드는 약세장에서 0.17% 상승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3개 펀드 중 177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60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경기방어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1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41% 하락했다.

유럽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럽주식펀드는 -4.16%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하위에 자리했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 급등으로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5.58%, 2.84%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9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93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인도, 중국 본토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럽, 일본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펀드별로는 금 가격 급등으로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8.49%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