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담장 넘기는 홈런… 10경기 연속 출루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5-17로 대패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까지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는 삼진,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부진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대로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4-17이던 7회 미네소타 우완투수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톤킨의 95마일(15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1점 홈런으로 네 번째 타석에서 팀의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추신수는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2일 미네소타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이번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 마운드는 미네소타 타자들의 맹타에 맥을 못 췄다. 선발 곤살레스가 1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4실점 하며 강판당했고 바뀐 투수들도 계속 무너지며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종료 후 심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6.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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