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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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정의윤 "타점 올려서 좋아요" |
(서울=포커스뉴스)정의윤과 최승준이 LG를 눈물짓게 했다. 둘은 LG 출신이다.
정의윤과 최승준은 9회초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리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의윤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최승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SK는 3회초 최정의 중전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득점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김성현의 번트 아웃을 시작해 헥터 고메즈의 삼진, 박정권의 좌익수 뜬공으로 선취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0-0으로 팽팽하던 3회말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이 몸에 이상을 느껴 자진강판하는 상황을 맞았다. 김광현은 3회말 정주현을 3루 땅볼 처리한 후 박용택에 우중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백창수와 상대하던 도중 덕아웃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광현은 마운드에 올라온 김원형 코치와 대화를 나눈 후 마운드를 김주한에 넘겼다. 김광현은 이날 2와 3분의 1이닝 2삼진 1볼넷 2피안타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48개다.
SK 0-1이던 6회초 고메즈의 내야안타에 이은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 박정권의 1루 땅볼로 고메즈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김강민이 우전안타를 때려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정의윤과 최승준이 각각 2루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6회말 김주한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이 손주인에 좌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주며 1-2로 역전당했다.
어려운 경기를 풀어가던 SK는 9회초 1사에서 정의윤과 최승준이 LG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리며 3-2로 다시 역전했다. 정의윤은 시즌 17호, 최승준은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박재상이 우중간안타로 출루하면서 임정우를 강판시켰고, 대주자 김재현은 바뀐 투수 이동현의 폭투를 틈타 2루에서 홈으로 질주해 한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2.
SK는 9회말 마무리 투수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희수는 선두타자 이병규에 볼넷을 내줬지만 대타 이천웅과 윤진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박용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용의를 우익수 뜬공 처리해 4-2 승리를 지켰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LG 경기 1회초 2사 2루에서 SK 정의윤이 선취 득점을 올리는 중전 안타를 치고 1루에서 밝은 표정으로 손지환 코치와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2016.05.13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SK-두산 경기에서 1회말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투구하며 볼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2016.06.0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두산 경기 5회초 SK 선두타자 김강민(왼쪽)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최승준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4.2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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