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텍사스는 3-2 승…박병호, 마이너 강등돼 맞대결 무산

편집부 / 2016-07-02 15:19:00
추신수,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선발은 오른손투수 어빈 산타나가 등판했다. 추신수는 최근 5년간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2리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이안 데스몬드의 홈런으로 3-2로 이겼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타석에서 산타나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93마일(약 149km)짜리 포심패스트볼에 삼진당했다.

추신수는 6회초에는 산타나의 4구째 92마일(약 148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휘둘렀지만 파울팁으로 물러났다. 파울팁은 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살짝 스친 다음 포수의 손이나 미트에 정상적으로 포구된 공을 말한다.

쥬릭슨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깨는데 성공한 7회초 추신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91마일(약 146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1루 땅볼로 출루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2-2던 9회초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브랜든 킨츨러를 맞아 4구째 94마일(약 151km)짜리 싱커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반면 부진에 시달리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올시즌 미네소타와 4년 1200만달러(약 13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박병호는 1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듯 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8푼7리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시즌 타율은 1할9푼1리다.(뉴욕/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로 출루했다. 2016.06.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회초 삼진을 당한 뒤 자신의 방망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미네소타가 5-1로 이겼다. 2016.05.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