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건희 사망설' 유포자 수사 착수

편집부 / 2016-07-02 11:07:51
찌라시 관련 전문가 동원 수사 방침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 루머 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이 회장의 사망설의 유포자를 찾기 위한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사망설 유포자를 수사하기로 하고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맡겼다.

사이버수사대는 이른바 '찌라시' 관련 전문가를 동원해 이번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증권가 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 회장의 사망설이 돌았다.

소문에는 이 회장이 이미 사망했고 삼성그룹 측이 이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오후 3시에 관련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삼성그룹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지만 이날 삼성그룹과 관련된 주가는 급변동했다.

이 회장의 사망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될 것이라는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따랐다.

삼성그룹주는 이날 일제히 2~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또 삼성물산의 경우 장 중 5% 이상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2016.06.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