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 '삼시세끼 고창편', 무슨 재미로 볼까요?

편집부 / 2016-07-01 11:40:50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7월1일 밤 9시 45분 첫 방송<br />
나영석 PD "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 '원래 한가족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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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가족이 된다. 하루 세끼 밥을 함께 나누게 됐으니, 참 단란한 가족이 아닐 수 없다.

'삼시세끼'가 다섯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 장소는 전북 고창이다. 나영석 PD의 말을 빌리면 "돌을 뿌려도 감자가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농작물이 잘 자라는 곳이다. 만재도와 비교할 때 훨씬 풍요로워진 땅이다.

풍요로운 땅은 '삼시세끼 고창편'의 관전 포인트다. 여기서 출연진의 구슬땀, 차승원의 고급요리 등 모든 일이 파생된다. 이진주 PD는 "확실히 만재도보다 좀더 좋은 조건의 장소다. 다른 환경에서 출연진이 어떤 행동과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출연진들이 육지에 데려다 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그래서 데려다 준 것도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무래도 농촌에 가면 다들 병이 도지나 보다. 그렇게 읍내에 나가려고 하고, 돈 달라고 한다. 만재도에 있을 때는 잡아서 먹을 수밖에 없어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제작진이 직업소개소처럼 여기저기 연결해 드려서 돈을 벌게 해드렸다"고 밝히며 웃었다.


풍요로운 땅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의 직장이 됐다. 나영석 PD는 "이들이 읍내에 나갈 돈을 직접 벌기 위해 소작농으로 일을 했다. 고창과 정선의 가장 큰 차이는 논이다. 우리나라 음식 문화의 근간같은 부분이다. 농사할 때만큼은 예능이 아닌 다큐멘터리처럼 접근했다. 현재는 열심히 모내기를 끝낸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어 "남들처럼 빨리하지는 못하지만 꼼꼼히 하려고 노력했다. 두 형님은 기계를 다루고, 두 동생은 허리를 썼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다"고 모내기 모습을 암시했다.

읍내는 차승원의 고급요리를 가능케 했다. '삼시세끼'를 즐기는 또 다른 포인트다. 김대주 작가는 "아내가 '삼시세끼'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처음 물어본 것이 '차승원이 무슨 요리해?'였다. 고창에서는 만재도처럼 특별한 재료가 아닌, 실생활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여전히 차승원의 요리솜씨는 훌륭하다. 다만 달라진 건 괜찮은 재료를 얻었으니 함께 먹을 사람들의 입맛을 생각한다는 점이다. 가족을 위해 어떤 요리를 만들어줄까를 먼저 고민하는 따뜻한 모습을 즐겨 봐주셨으면 한다"고 '차줌마(차승원과 아줌마의 합성어)'라는 애칭으로 불린 차승원의 엄마로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새로 합류한 남주혁은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나영석 PD는 "남주혁이 23살이다. 이승기를 맨 처음 캐스팅할 때 나이다. 손호준보다 더 어린 친구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20대 초반의 친구를 찾게 됐다. 남주혁만의 매력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주혁은 세 사람의 출연진에서 네 사람의 출연진으로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다. 남주혁의 등장으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사이의 관계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나영석 PD는 "남주혁의 등장으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손호준이다. 남주혁을 리드하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면서 능글능글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관계가 재미의 요소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화려한 연예인의 소박한 일상이 대중의 호응을 받아왔다. '삼시세끼' 다섯번째 이야기는 오는 7월1일 밤 9시45분 첫방송된다.남주혁,유해진,손호준,차승원(왼쪽부터)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고창편'이 1일 첫방송된다. 사진은 '삼시세끼 고창편' 포스터. <사진제공=CJ E&M>지난 28일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의 제작보고회에 이진주 PD,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왼쪽부터)가 참석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삼시세끼 고창편' 현장 이미지.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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