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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일 국회의원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 등의 문제에 대해 "당 내부부터 규율을 엄격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이) 우리 당 의원으로 윤리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전날 당무감사원이 서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필요성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실 국회의원들의 특권이라고 얘기할 수 있으나 그간 관행처럼 유지된 이런 것들은 법적 하자가 있느냐를 떠나 과연 국회의원으로 윤리에 합당한 행위냐(는 지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민은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그런 상황(채용)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 3당 원내대표가 모여 이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지 (논의했기에) 앞으로 윤리규정을 엄격하게 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의회는 의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규정을 자세히 명기했고 의원들은 반드시 지키도록 돼 있는데 우리는 그와 같은 틀을 마련하지 못했고 윤리 의식이 없는데서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2016.06.22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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