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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또 오해영’ 주연배우 서현진과 에릭의 케미스트리는 단연 최고였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월, 화요일에 ‘또요일’이라는 애칭을 선물했다. 드라마가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할 수 있었던 건 서현진과 에릭의 달콤한 멜로 연기가 이끌어낸 시청자들의 로맨틱 판타지의 힘이 컸다.
특히 에릭과의 농도 짙은 키스신은 매번 큰 화제를 이끌어 냈다. 서현진은 에릭과의 키스신에 대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한 덕에 NG는 없었다”고 밝히며 “벽 키스 장면을 처음으로 촬영해서 인지 이후 애정 장면은 거침이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에릭 선배가 워낙 아이디어가 좋다. 최종회 해영과 도경이 돌아다니며 키스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돌려서 안고 내려놓고 입을 맞추는 장면 등 모두 에릭의 아이디어였다”며 “우리가 움직임이 많으면 이진상(김지석 분)이 도망 다니기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탄생한 장면”이라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또 오해영’ 속 거침없는 애정신을 보며 “내가 보수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애정을 표현하고 원하는 해영이 좋았다. 속 시원하고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바닷가에서 데이트하는 신은 정말 설렜다. 본 방송 보며 내가 웃고 있더라. 되게 좋았던 것 같다”고 밝히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현진은 ‘친한 친구’라는 표현을 쓰며 에릭을 칭찬했다. 그는 “에릭 오빠는 선배라서 어려울 거라 예상했는데 상냥하고 매너가 좋다”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포용하는 매력도 있고요. 제가 해영이처럼 반말하기도 했는데 오빠가 잘 받아줬다. 지금은 친한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사랑에 과감한 오해영을 보며 실제 그의 연예 스타일이 궁금했다. 이를 묻자 서현진에게서는 “사실 난 좋아하는 상대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다가오게도 못한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 좋아한다는 내색도, 고백도 못한다”는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기를 기다리는 '답답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 만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오해영을 통해 용기 내는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그래도 결혼은 정말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배우 서현진이 29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웨딩홀에서 '또 오해영' 종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서현진 프로필(좌)-'또 오해영' 스틸컷.<사진제공=서현진-점프엔터테인먼트/ 스틸컷-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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