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두산 보우덴 "마야는 마야고, 나는 나"

편집부 / 2016-06-30 22:51:03
시즌 10승 달성 동시에 프로야구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
△ 보우덴 13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우다

(서울=포커스뉴스) "솔직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 상관없다. 마야는 마야고 나는 나다."

두산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피안타없이 볼넷 3개만 내주며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 주인공이 됐다. 투구수는 139개,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다.

두산 선수로서는 장호연(1988년) 유네스키 마야(2015년)에 이어 역대 3번째 노히트노런 기록 주인공이 됐다.

보우덴은 경기가 끝난 후 "마야에게 그런 일은 안된 일이지만 나는 건강하고 항상 준비돼있다. 앞으로 일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히트노런 뒤 부진으로 퇴출된 마야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마야는 지난해 4월9일 잠실 넥센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과 시즌 시작 두 달여 만에 한국을 떠났다. 당시 마야의 성적은 13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8.17이었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두산 경기에서 두산 투수 보우덴이 9이닝 동안 139구를 던지며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NC 마지막 타자 나성범을 삼진 아웃시키며 기록을 작성하고 포수 양의지와 포옹하고 있다. 2016.06.3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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