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실책 2개에 1이닝 비자책 1실점…세인트루이스 연장 접전서 패

편집부 / 2016-06-30 15:28:07
오승환, 캔자스시티전 1이닝 1실점(비자책) 2삼진 2볼넷…평균자책점 1.58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연장전 등판해 1실점했다. 패전투수 위기는 넘겼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1이던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비자책)했다. 평균자책점은 1.58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첫 상대 체슬러 커스버트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타로 나선 브렛 에이브너를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한숨돌렸다.

아쉬운 실책이 이어졌다. 오승환의 1루 견제가 빠지며 1루 주자 커스버트가 3루까지 진루한 것. 오승환은 제로드 다이슨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더블플레이를 노렸다.

휘트 메리필드를 2루 땅볼로 유도할 때까지만해도 시나리오대로 되는 것같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2루수 맷 카펜터가 실책을 저질렀고, 3루 주자 커스버트는 홈에, 1루 주자 다이슨은 3루에 도달했다. 지난 19일 텍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실점.

이어진 1사 1·3루 위기는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93마일(약 149㎞)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데 이어 알렉스 고든을 93마일(약 149㎞)짜리 포심패스트볼로 1루 뜬공으로 잡아 넘겼다. 오승환의 실점은 비자책점이 됐다.

오승환은 1-2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10회말 스티븐 피스코티의 동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춰 패전 요건이 삭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켄자스시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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