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사려깊지 못해 반성…올해 세비 공익 부분에 기탁할 것"

편집부 / 2016-06-30 14:05:34
"다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br />
"판사 회식 자리 남편 배석은 사실 아냐"
△ 굳은 표정의 서영교, 당무감사원 출석...

(서울=포커스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저로 인해 상처입은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제 세비는 공익적인 부분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보좌진에 가족을 채용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다시 한 번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이번에 다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사랑하고 신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려깊지 못했다. 다 저의 불찰이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관행이라고 용납되던 것이 저를 계기로 바뀌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저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국회를 빠져나가며 기자들에게 당무감사원에 어떤 소명을 했느냐는 질문에 "전반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며 "남편이 판사들과의 회식 자리에 배석했다든지 하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회 관련한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가족채용 논란에 휩싸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원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당무감사원 회의에서는 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2016.06.30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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