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어 내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평균 매매가는 2012년부터 2015년 초까지 3.3㎡당 16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2015년 5월부터 서울 평균 매매가는 1740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 지난해 3월에 분양한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2차 평균분양가는 3.3㎡당 1907만원으로 공급됐으나 상한제 폐지 이후 7월에 분양한 왕십리자이 평균분양가는 3.3㎡당 2009만원대, 11월에 분양한 서울숲리버뷰자이의 평균분양가는 3.3㎡당 2216만원을 기록했다.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호반건설이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5호선 미사역(개통예정) 역세권에 들어서며 규모는 전용 99~154㎡, 지하3층~지상30층 8개 동 총 846가구이다. 중심상업지역에 인접하면서 망월천 수변공원, 경정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사업지는 아파트의 장점과 생활 편의성이 조화를 이룬 복합주거단지다.
계룡건설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서 ‘고양 향동 리슈빌’의 모델하우스를 30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향동지구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이 단지는 3.3㎡당 127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74, 80, 84㎡, 총 969가구로 구성되며 전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정남향 가구가 전체의 48% 이상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금강주택은 7월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수혜지역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금강주택은 올해 말에도 C-1블록에 750가구에 달하는 3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군포 송정지구에서만 총 1855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하2층~지상25층 총 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7월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위치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다산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15층, 6개 동, 총 316가구로 전용면적 84~109㎡ 전 세대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SK건설은 7월 송도국제도시에 SK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송도 SK VIEW(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6, 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대단지이다. 바로 앞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예정)이 있고, 관광.레저 등 서비스 산업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시설(예정)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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