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민·야당 경고 무시 정책 효과 어떤지 본때 보일 것"

편집부 / 2016-06-30 09:28:55
"여야 협상서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
△ 더민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하는 우상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정부를 향해 "국민과 야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된 정책의 효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작용이 뻔히 예견되는데 꼭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은 다음에 고치겠다는 정책 추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작용을 하나씩 발견 할 때마다 정책의 입안과 추진을 한 행정당국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야권이 요구하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 문제와 맞춤형 보육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러나 6월 30일이 지났다고 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더민주의 노력은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협상을 통해 조사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맞춤형 보육도 경고를 하고 촉구, 호소하는데 정부 당국의 변화가 없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정부 정책이 국민을 상대로 오기 부리듯 진행돼선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06.2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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