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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김희옥 |
(서울=포커스뉴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가운데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해당자에 대해 징계 등 제재를 받게 할 것임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에서 몇몇 부적절한 일(친인척 채용)이 일어나 유감이다"라며 "사안에 관련된 당사자들을 조사, 강화된 당 윤리기구에 넘겨 징계 등 제재를 받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관행을 용인해왔던 정치윤리의식을 확실하게 혁신해야 한다"며 "혁신의 처걸음은 바로 특권 내려 놓기다. 혁신비대위는 어제 8촌 이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과 허위 임용 및 급여 유용 금지서한을 당 소속 의원에게 보냈다"라 덧붙였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동반사퇴, 여야3당 모두 비대위 체제가 둔 것을 두고 "새누리당이 더 노력해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책임있는 집권여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29일 새누리당은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이 논란이 되자 8촌 이내의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는 것을 금지키로 했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2016.06.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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