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김현수 홈런…이대호 멀티히트, 강정호 결장

편집부 / 2016-06-29 14:57:17
김현수, 샌디에이고전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br />
이대호, 피츠버그전 3타수 2안타 1볼넷<br />
강정호 결장…이대호와 맞대결은 '다음에'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기분좋은 하루를 맞았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으로 타격감을 살렸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하루 휴식을 취하며 이대호와 강정호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2-1이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존슨의 87마일(약 140㎞)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30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이다.

5-1이던 6회초 1사 1·2루에서 바뀐투수 알렉스 디커슨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마일(약 134㎞)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3타점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경기 개인 최다타점이다.

3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초와 9회초 각각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올시즌 3번째 1경기 4출루 경기.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까지 올라갔다. 볼티모어는 11-7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종전 .282)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5-2로 이겼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 피츠버그 선발 조나단 니스의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볼넷을 얻어냈다.

5-0으로 앞선 5회말 이대호는 니스의 91마일(약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7회말에도 바뀐투수 카미네로의 91마일(약 14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또다시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하루 휴식을 취해 한국타자 사이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샌디에이고/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타격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이 타구는 투런홈런이 됐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홈을 밟은 크루즈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격려하고 있다. 2016.06.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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