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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의 선언하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29일 "이번 일(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며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막스 베버가 책임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고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린다"며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천정배 대표는 "앞으로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천정배 공동대표. 2016.06.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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