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30일까지 코엑스서…아마존·티몰 등 한국 찾아

편집부 / 2016-06-28 19:52:08
산업부, 소비재 및 유통기업 CEO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서울=포커스뉴스) 산업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수출지원기관은 29~30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상반기 중 각종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성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상반기 결산형 수출대전으로, 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 중국 최대 온라인몰 티몰(T-mall),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Rakuten),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독일의 대표적 오프라인 유통그룹 레베(REWE) 등 48개국 500여개의 굵직한 유통망 관계자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 소비재 수출대전은 △유망 소비재 전시회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유통 포럼 △한류 활용 제품홍보 방안 설명회 등이 결합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4개 테마관을 구성해 국내 소비재기업 300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전시관별로 체성분측정·마스크팩 착용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해 바이어가 소비재의 품질을 확인하고 제품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미엄관은 글로벌 히트 소비재, 콘텐츠‧테크노 융합 소비재로 5대 소비재관은 생활유아용품, 화장품, 농수산식품, 패션의류, 헬스케어로 글로벌생활명품관은 시장성 있는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우수홈쇼핑관은 해외홈쇼핑 수출유망 소비재로 꾸려진다.

바이어 전용부스 상담관을 구성해 전문바이어 500여개사와 국내 소비재기업 1600여개사가 이틀간 상담회를 진행한다. 특히, 중국에서 방한한 267개사의 바이어는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과 맞물려 한국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상담회와 함께 세계적 유통기업 바이어들이 직접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유통 포럼’과, 한류콘텐츠 간접광고 활용에 대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한류콘텐츠 활용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 주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출지원 사업수행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비재 및 유통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막식 직후에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등 유통 및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이 참석해, 소비재 분야별 수출동향 및 지원방향, 대기업 유통망과 중소 소비재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 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했다.

또한, 소비재 산업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연구개발(R&D), 디자인 개선 지원 등과 관련한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반영키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올 들어 기존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은 더딘 반면,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은 7.9%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주력품목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소비재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감성, 문화, 기술을 융합해, 우리 소비재 제품을 최고급화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Photo by David McNew/Getty Images)2015.11.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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