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일 이뤄지면 모든 것이 역사에 남게 될 것"

편집부 / 2016-06-28 19:48:27
국내외 북한인권 저명 인사 구성 현인그룹 접견…커비 COI 전 위원장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고 궁극적으로 통일이 이뤄지면 이 모든 것이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게 될 것"이라며 "언젠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내외 북한 인권 저명 인사들로 구성된 '북한인권 현인그룹'을 청와대에서 접견해 이같이 말하며 "현인그룹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에 있어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마이클 커비 전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년 전 예방시 박 대통령이 언급하신 한국인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인그룹이 북한 인권 문제는 물론 인권, 정의, 평화안보 등 한국 정부가 중시하는 주요 의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인권 현인그룹은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논의를 이끌어가기 위해 결성됐다. 현인그룹은 커비 전 위원장과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 특사,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현인그룹은 유엔 인권이사회 및 유엔 총회 등 관련 계기에 전략회의를 갖고, 각국 정부 등에 북한 인권 관련 정책 권고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북한인권 현인그룹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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