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애완견은 안락사시킬 것"
(서울=포커스뉴스) 태어난 지 3일 된 아기가 개에 물려 죽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미국 LA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남부에 있는 도시 프레즈노의 한 가정집에서 엄마가 아기를 거실 소파에 두고 몇 초간 자리를 비운 사이 수컷 애완견 2마리가 달려들어 아기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 엄마가 애완견들을 뒷마당에 묶어놨다고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어놓은 사이 일이 터졌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애완견들은 현재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SPCA)에 넘겨진 상태다. 월터 살바리 SPCA 대변인은 "애완견들은 안락사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LA/미국=게티/포커스뉴스)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개들이 인형을 서로 물고 팽팽히 대치하고 있다. 2016.06.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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