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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하는 문상균 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가 지난 22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무수단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시험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무수단 미사일의 재진입 속도가 ICBM탄이 재진입 속도인 마하 24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진입 속도상 ICBM탄의 재진입기술을 시험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미국 국방부가 무수단 미사일 재진입 사실을 확인한 것에 대해 "재진입 사실을 확인했을 뿐 재진입체 기술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한미 양 국방부의 공통된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문상균 대변인은 "각종 첩보를 통해 분석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스커드-ER 미사일이 일본 도쿄 인근의 요코스카(橫須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일부보도에 대해서는 "북측이 수차례 실험을 했기 때문에 스커드-ER에 대해서는 존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북측이 사거리를 연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커드-ER 미사일은 사거리가 7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일본 방위성이 발간한 방위백서에는 사거리가 1000㎞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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