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18포인트(1.72%) 오른 659.30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된 후 2거래일 연속 진정세를 보이며 193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49%) 오른 1636.22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충격으로 지난 24일 3.09% 급락했지만 브렉시트의 충격이 유럽권에 제한될 것이란 전망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추진 소식 등이 더해져 예상보다 빨리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9% 하락한 1907.71에 장을 시작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뉴욕 증시 부진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그러나 정부가 오전 10시쯤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다고 발표하면서 지수는 점차 낙폭을 줄여 나가더니 개인과 기관 매수 덕분에 상승 반전했다.
기관은 2거래일 연속, 개인은 이날 대거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이날 개인은 1672억원, 기관은 15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7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10조원 등 20조원을 투입해 경기를 부양한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8포인트(1.72%) 오른 659.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70억원, 기관은 3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7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한편 전날 일제히 반등했던 아시아 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93포인트(0.09%) 오른 1만5323.14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홍콩H지수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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