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지하철 교대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최모(25)씨를 흉기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 상태였던 최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무작위로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나가던 행인 네 명이 이를 보고 제지에 나섰다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정신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역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흉기를 휘두르던 최씨를 현재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C)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5.24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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