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인트루이스전 5타수 2안타 1득점<br />
김현수, 좌완 선발 내세운 탬파베이전 결장<br />
박병호, 26일 무안타 부진 여파 양키스전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1경기 3안타다.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70으로 올라갔다.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시속 145km 초구를 받아쳐 출루했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벅홀츠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7회에는 보스턴 구원투수 히스 햄브리의 5구를 받아쳐 단숨에 2루까지 나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을 6-2로 꺾었다. 텍사스는 49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불러들여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날 오승환이 등판하지 않으면서 이대호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애틀은 이대호가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11-6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무릎을 꿇었다. 시애틀은 38승 38패로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나란히 결장했다.
김현수는 현재 타율 0.333으로 볼티모어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볼티모어가 홈에서 상대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좌완 드류 스마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상대 팀에서 좌완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키면 김현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다.
박병호는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 여파로 27일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미네소타는 양키스를 7-1로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7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2016.06.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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