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강동구 나이트클럽서도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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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jpg |
(서울=포커스뉴스)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 이주노(49·본명 이상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3살 연하의 아내 박모씨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어린 세 자녀를 두고 있는 이주노가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주노가 과거에도 성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비난이 쇄도하는 모양새다.
이주노는 지난 2002년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작업실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이씨가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어린 아내와 아이들이 가엾다"(@haok****), "잠잠하다 했더니 또 성추행을 저질렀다"(haow****), "이런 연예인은 엄벌에 처해서 다시는 후배들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한다"(arri****)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mook****) 등 분노에 찬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주노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였다는 것을 상기하며 실망감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도대체 몇번째냐. 서태지와 양현석의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smol****), "시대의 아이콘이었는데 더이상 배신감에 빠지게 하지 말라"(fnsn****), "한심하다. 이름 앞에 '서태지와 아이들'은 빼달라"(mfma****) 등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디자이너 A(29)씨와 직장인 B(29)씨를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 이주노씨가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다. <사진출처=이주노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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