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이유여하 막론 송구"

편집부 / 2016-06-27 11:09:08
"검찰 조사 적극 협조…결과 따라 엄정·단호하게 조치 취할 것"
△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7일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자당 소속 의원들이 연달아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민의당 소속 의원 한 분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기 우해 출석하고 주요 당직자 한 분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당에선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브렉시트가 세계 주요국가들에게 고립주의를 심화시키고 지나친 민족주의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개방경제인 우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대표는 "민생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에선 국민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고 국민의당도 필요한 일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6.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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