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크 슬로바키아 감독 "약점 공략하면 승산있는 게임 될 것"
(서울=포커스뉴스) 전차군단 독일과 동유럽 강호 슬로바키아가 유로 2016 16강에서 만났다.
독일과 슬로바키아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유로 2016 16강전을 치른다.
우승후보 독일은 조별라운드에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총 59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어 3골을 넣었다. 3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평균 65%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총 1967번의 패스에서 1794번을 성공시키며 성공률 91%를 보였다. 경기 활동량은 총 334.0㎞를 뛰었다.
슬로바키아는 B조 3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슬로바키아는 조별라운드에서 26차례 공격 찬스에서 3골을 기록했다. 3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평균 45%. 패스 성공률은 총 1169번의 패스에서 967번을 성공시키며 82%의 정확도를 보였다. 경기 활동량은 총 326.0㎞를 뛰었다.
수치상 독일이 좀더 세밀하고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뢰브 독일 감독 "슬로바키아는 강한 수비력 갖춘 팀"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공식인터뷰에서 "지난달 우리팀은 슬로바키아전에서 패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떠올려보면 슬로바키아는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고 수비에 능했던 강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승리는 의심하지 않고 있다. 뢰브 감독은 '공간창출'을 통해 4강을 노릴 생각이다. 그는 "이번 경기도 북아일랜드전과 마찬가지로 공간을 만들기 힘들 것이다. 한두 가지 정도의 전술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뢰브 감독은 "불만족스럽다. 우리팀은 조별라운드에서 골 찬스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더이상 이런 기회들을 날려버릴 수 없다.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코자크 슬로바키아 감독 "하나의 팀으로서 경기에 임하면 승산 있어"
얀 코자크 슬로바키아 감독은 독일전 "승산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자크 감독은 "우리가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줬던만큼 경기한다면 승산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분명 약점이 있을 것이다. 그 점을 최대한 파헤치도록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 "월드챔피언 독일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해왔고 그 결과 지난 대회 챔피언 스페인도 예선에서 꺾은 바 있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의 슬로바키아 축구를 만들어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얀 코자크 슬로바키아 감독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리는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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