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또 오해영' 전혜빈·김지석·허영지·허정민이 꼽은 명장면은?

편집부 / 2016-06-26 15:33:05
'명품 조연'이 전하는 극 중 명장면…키스신부터 마라톤 장면까지
△ 혜비니.jpg

(서울=포커스뉴스) 드라마 '또 오해영' 속 명품 조연들이 명장면을 꼽았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진은 26일 전혜빈, 김지석, 허정민, 허영지 등 출연진이 꼽은 명장면을 전했다.

극 중 '예쁜' 오해영 역을 맡은 전혜빈은 주연배우 에릭(도경 역)과 서현진(오해영 역)의 '벽 키스 신'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전혜빈은 "시청자 역시 '또 오해영'의 명장면으로 이 장면을 꼽을 것 같다"며 "이 키스신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잔상이 오래도록 남았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이어 자신의 첫 등장 장면인 마라톤 신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감기에 심하게 걸린 채로 6시간 동안 뛰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도경의 절친 '이진상'을 연기한 김지석은 4화 마지막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장면은 해영이 도경에게 달려가서 안긴 장면이다.

김지석은 "촬영하기 전 대본리딩 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장면이다. '글로만 봐도 이렇게 예쁜데 영상 속에서 음악과 표정, 연기, 내래이션이 더해지면 얼마나 가슴 벅찬 감정이 나올까'했다"며 극 중 장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에서 나온 장면은 상상 이상이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촬영 현장에 같이 있었는데도 화면으로 본 느낌이 색달라서 중학생마냥 '꺅' 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덧붙였다.

도경의 동생 '박훈'으로 활약한 허정민은 에릭과의 추억이 가슴 깊이 남았다. 그는 "도경과 훈의 싸움 장면이 내겐 가장 명장면으로 기억됐다"며 "도경과 훈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지만, 친형제 이상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감정이 가장 잘 묻어 나온 것 같아 좋았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카라' 출신이자 극 중에서 훈의 여자친구 '윤안나'역으로 분한 허영지는 "안나가 남자친구 훈에게 뛰어가 안기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안나의 성격이 가장 잘 나타난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도 '안나스럽다'고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허영지에게는 허정민과의 을왕리 바다 데이트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그는 "촬영 현장이 재미있었다. 대본에도 없었지만 정민씨와 함께 즉흥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모든 스태프들과 매니저들이 당황했다고 들었다"고 회상했다.

동명이인의 오해로부터 비롯된 로맨스를 그린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 역을 맡은 배우 전혜빈 <사진제공=tvN>'또 오해영'에서 이진상 역으로 분한 배우 김지석 <사진제공=tvN>'또 오해영' 속 윤안나 역의 허영지(왼쪽)와 박훈 역의 허정민 <사진제공=tvN>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