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웨일스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몰라" vs 북아일랜드 "터프한 경기 될 것"

편집부 / 2016-06-25 18:28:08
콜먼 웨일스 감독 "북아일랜드…신체조건 좋고 조직력 뛰어나"<br />
오닐 북아일랜드 감독 "웨일스 조별라운드서 보인 경기력 훌륭해"

(서울=포커스뉴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가 유로 2016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유로 2016 16강전을 치른다. 웨일스는 B조에서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C조에서 승점 3점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웨일스와 북아일랜드의 맞대결은 가레스 베일을 필두로 한 화려한 화력을 자랑하는 웨일스의 전술과 지난 3경기 동안 수비에 중점을 두며 상대방이 지친 틈을 타 역습을 시도하는 북아일랜드의 전술 싸움이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콜먼 웨일스 감독 "조별라운드 성적 훌륭했지만 개의치 않는다"

크리스 콜먼 웨일스 감독은 25일 유럽축구연합(UE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경기에서 웨일스가 보여준 성과는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토너먼트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이번 경기에 신경써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북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고 신체적 조건 좋은 강팀"이라고 평했다.

콜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을 지 점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느 팀이 먼저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


◆ 오닐 북아일랜드 감독 "러시아전에서 보인 경기력…팀에 자극돼"

마이클 오닐 북아일랜드 감독은 웨일스와의 맞대결을 두고 "터프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웨일스에 대한 경계심이 대단했다. 오닐 감독은 "웨일스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러시아전에서 선보인 경기력은 우리팀에게 강한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오닐 감독이 반색한 점은 경험이다. 북아일랜드는 독일과의 조별라운드 3차전이 열린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북아일랜드 선수들은 좀더 익숙한 잔디에서 뛰게 되는 셈이다. 이에 오닐 감독은 "이점이 될 수 있다. 독일에게 졌던 경기장이지만 (경험적으로) 선수들에게 충분히 좋은 부분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툴루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이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2016.06.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보르도/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마틴 오닐 아일랜드 감독이 지난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유로 2016 E조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2016.06.1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