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팀내 1위' 강정호, 프라이스 상대 '선두타자 홈런' 추신수…'무너진 2할' 박병호

편집부 / 2016-06-25 13:02:29
강정호, LA다저스전 시즌 11호 홈런…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br />
추신수, 보스턴전 선두타자 홈런-2경기 연속 홈런…4타수 2안타<br />
박병호, 뉴욕 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3삼진…3경기 연속 무안타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23일 이후 이틀만에 또다시 동반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또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 2할이 무너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 탓이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로 멀티 출루(1경기 2출루 이상)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4-2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LA다저스 선발 닉 테페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살짝 넘는 홈런을 때려냈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83마일(약 134㎞)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는데 왼쪽담장 폴대 안쪽으로 향했다. 비거리는 106m.

강정호는 2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11호 홈런를 기록했다. 앤드류 매커친, 그레고리 폴랑코(이상 10개)를 제치고 팀내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4이던 5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맷 조이스의 안타, 조디 머서의 볼넷에 이은 션 로드리게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7-6이던 6회말 2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타율이 2할6푼9리(종전 .267)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8-6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더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호쾌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89마일(약 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2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24일 텍사스는 경기가 없었다.

추신수는 3-0이던 2회말 1사 2루에서 또다시 프라이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86마일(약 138㎞)짜리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다.

추신수는 6-0이던 3회말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맷 바네스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1루를 밟았다. 7-2이던 5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4이던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타율이 2할4푼1리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7-8로 역전패했다.



박병호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3개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1할9푼7리(종전 .200)가 됐다. 2할 타율을 지키지 못했다.

박병호는 뉴욕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아쉬움이 많았다. 2회초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85마일(약 137㎞)짜리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2-2이던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커트 스즈키의 안타, 바이런 벅스턴의 3루 땅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타석 연이은 삼진으로 침묵했다. 3-4이던 6회초 무사 1루에서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에 또다시 방망이가 헛돌았다.

3-5이던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마일(약 166㎞)짜리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랬다. 미네소트가 3-5로 졌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탬파베이 선발이 왼손투수 맷 무어였기에 선발 출장하지 못했고,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볼티모어는 6-3으로 승리했다.(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홈런을 때려내고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16.06.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츠버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왼쪽)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팀동료 맷 조이스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16.06.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알링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맨 오른쪽.등번호 17)가 7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6회말 프린스 필더의 홈런 때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텍사스는 5-9로 역전패했다. 2016.04.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애너하임/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2루 땅볼이 됐다. 2016.06.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한 채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6.04.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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