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도 "북한이 변화의 길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 계속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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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유엔참전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내려놓지 않고선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전쟁 제66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을 가져야만 지킬 수 있고, 통일은 평화를 유지해낼 수 있는 국방의 토대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6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한반도에서는 냉전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외면하고,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위험천만한 고립과 대결의 길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에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사이버테러와 도발 위협 등으로 긴장을 높여가고 있다"고 비판한 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의지와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참전용사들께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루 전인 23일에도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전군 주요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도발을 통해 우리를 뒤흔들거나 국제협력 체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감히 갖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보다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전쟁 제66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을 가져야만 지킬 수 있고, 통일은 평화를 유지해낼 수 있는 국방의 토대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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